오늘은 컴퓨터 보조기기인 안구 마우스를 이용하여 9년만에 대학을 졸업하게 되는 전신마비의 한 대학생을 소개합니다.
생후 7개월 때부터 척수성 근위축증(SMA)으로 온몸을 움직일 수 없는 신형진씨는 안구마우스와 화상키보드를 이용하여 연세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.
그가 입학했던 2002년에는 학습 도우미가 붙고, 매일 밤 어머니가 원서를 들고 도와주었지만 공대 진도를 따라가기는 벅찼다고 합니다. 하지만 그의 학습에 대한 열정을 안 주변에서 교과서를 스캐닝하여 음성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, 안구 마우스 등이 차례차례 지원되면서 12학기, 9년만에 만에 드디어 졸업을 한다고 합니다.
보조기기는 그의 학습 도우미였고, 아르바이트를 하여 스스로 돈을 벌 수 있게 해 준 도구이기도 했으며, 어머니가 모르는 프라이버시를 만들어 준 비밀 친구이기도 합니다.
이처럼 보조기기는 단순한 기구가 아닌 삶을 바꾸어줄 수 있는 큰 의미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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